📁 essay | January 07, 2021
이번년도에 처음으로 멀티캠퍼스 - 융복합 프로젝트형 클라우드(MSA) 서비스 개발
국비 교육 과정을 들으며, SW를 처음 접해 보았고,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
개발자가 되고 싶어 열심히 수업을 듣다보니 어느새 5.5개월이란 시간은 지나가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교육을 약 2개월 동안 진행했었는데, 클라우드 전공반 사람들과 같이 더 많은 시간을 못 보낸게 무척 아쉬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좋은 경험과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2020년은 축복같은 해이기도 했다.
다들 너무 너무 좋은 사람들뿐😂
비전공자로서, &&
국비지원의 짧은 교육 기간 특성상 살인적인 진도에 한시라도 눈을 떼면 다음 진도를 못따라갈까봐 한순간을 놓치지 않고 수업을 들었고, 그날 나간 진도는 밤을 세워서라도 복습을 하고 잤다🔥
열심히 한 결과, 짧은 기간 동안 깊게는 아니어도 넓은 지식은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내가 이렇게 학구열이 높아질 줄은 몰랐다.
전공반에서 많은 동기들이 열정맨, 성괴 등의 호칭을 붙어 주었는데 정말 기분 좋은 말들이었다.
그럼에도 약간의 아쉬운 사항이 있었는데 바로 알고리즘!
누구나가 마찮가지겠지만 이론이 이해가 안되고, 코딩이 외계어로 보이기 시작한다면 점점 흥미를 잃어가기 마련이다.
나는 성격상 더욱 그랬던거 같다. 이해가 되지 않은 채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때 당시에는 따라 갈 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응용을 해서 실사용을 해야될 때 역량 발휘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육 기관에 안가는 주말에는 기분을 낼겸 카페에 가서 한 주 동안 놓친 개념들을 다시 복습하는 식으로 지내왔기에 위에 별명들을 주변인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변명처럼 들릴 지 몰라도 그래서 알고리즘 공부를 따로 병행할 순 없었다.
이 말을 하기 위해 이렇게 먼 길을 왔습니다. 🐸
혼자서 무작정 코드업, 백준, 프로그래머스 등 유형별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려 했으나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조금 느리더라도 제대로 알고가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에 한장씩을 목표로 공부하려고 한다.
교재가 부록을 포함해서 700 페이지도 넘는데, 자신과의 타협을 하지 않고 목표한 바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